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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뉴스

하노버메쎄 2012, 산업통신망 기술이 분야를 확장한다

확인하자, 산업통신망 기술의 진보

 

산업용 통신 및 네트워크 부문에서 이번 하노버메쎄는 산업통신망의 적용분야 확장과 에너지 절감으로 집중됐다. IEC 표준화 규격에서도 산업용 통신 분야와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조인트그룹이 결성되어 국제 통신망 표준 논의를 지속하는 것과 관련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 및 전력용 스마트 그리드 통신기술들이 대거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번 하노버메쎄에서 산업통신망의 이슈는 단연 ODVA가 제공하는 범용에 가까운, ODVA의 말을 빌자면 변형되지 않은 순수한 이더넷 프로토콜 EtherNet/IP가 드디어 프로세스 산업으로 진출했다는 것이다. 이는 엔드레스 하우저가 ODVA의 메인멤버로 가입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ODVA는 엔드레스 하우저를 통해 프로세스 분야의 트랜스미터와 같은 계기들에서 먼저 EtherNet/IP 지원제품들을 출시할 전망이다. 이로써 ODVA는 로크웰오토메이션, 시스코, 오므론,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쉬 렉스로스에 이어 엔드레스 하우저의 메인멤버 가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집중과 분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ODVA는 그 동안 소홀해 왔던 모션컨트롤과 같은 기계 분야에서의 EtherNet/IP 확장을 위해 SERCOS 인터내셔널 및 OPC 파운데이션과의 협력결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OMI(Optimisation of Machine Integration)이라는 화이트페이퍼를 발행하고 머신 상호간, 머신과 상위 시스템간의 단순화된 통신방안을 도출했다. SERCOS ODVA와 함께 IEC 61800-5-2에 따르는 새로운 Safe Motion 프로파일을 개발, 발표했다. 이 프로파일 스펙은 오는 2013 4월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PI(PRPFIBUS & PROFINET International)는 프로피버스, 프로피넷의 지속적인 세계시장에서의 구축 성장을 강조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자동차 라인에서 구축 사례를 확보한 바 있는 PROFIenergy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품들을 제공하였다. 특히 IO-Link, PROFIsafe를 비롯하여 Drives에 대한 시연과 새로운 기술 사양들을 소개했다. P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PROFInetworkers를 고객들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PROFIBUS PROFINET의 전문성으로 무장한 진보된 산업용 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뜻한다. 힐셔는 다양한 컨버터 제품군을 소개했다. 프로피버스, 프로피넷과 EtherNet/IP, CC-Link, EtherCAT 등 대부분의 국제 표준 산업용 네트워크들을 모두 지원하여, 기계 개발자 및 시스템 개발자들이 손쉽게 이를 적용하여 기계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가 발표한 통신 네트워크 터미널인 Sirius MSS(Modular Safety System)도 주목된다. 이는 하이얼 레벨의 프로피버스 네트워크인 AS-Interface Safe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하노버메쎄에서 EtherCAT 솔루션도 주목받았다. Beckhoff는 모든 범용의 I/O 및 필드버스 시스템을 위한 필드버스 컴포넌트 및 시스템을 확장하여 발표했다. 이는 EtherCAT은 물론 AS-Interface, Ethernet, Profibus DP, Profinet, EtherNet/IP, CANopen, DeviceNet, Sercos, ControlNet, CC-Link, Modbus, IO-Link를 비롯하여 빌딩 자동화 프로토콜까지 지원한다. 또한 이번에 선보인 XFC EtherCAT PLC 12.5us 사이클 타임을 자랑한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