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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 현황과 전망 [아이씨엔]

리서치 기관인 J'son &Partner에 따르면, 2012년도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규모가 약 9억50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러시아 IT 전문잡지 'RBTH 네크워크'에 따르면 러시아 게임시장이 향후 3년간 9억5000만 달러 규모에서 15억 달러로 거의 2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러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도 2016년까지 지속적인 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러시아 사회과학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2011)에 따르면, 응답자의 23.8%가 게임을 이용한다고 답변했고, 이는 러시아 전체인구의 약 2834만 명에 해당한다.

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이 젊은 남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남성응답자 중 게임이용자는 32.6%이고, 이 중 12%는 '매일 또는 자주' 게임을 하는 그룹에 속했다. 반면 여성응답자의 16.5% 중 4.9%만이 '매일 또는 자주' 게임을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온라인게임시장은 소셜게임(소셜 네트워크를 이용), MMORPG(Massively Multi-play Online Role Play Game)게임, 캐주얼게임으로 구분된다.

J'son &Partner Consulting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소셜게임이 러시아 온라인게임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기관은 2012-2016년 동안 소셜게임 시장규모는 줄어드는 반면, MMORPG 시장이 전체 온라인게임시장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MMORPG시장의 주요 업체는 Mail.Ru, Иннова Системс, Wargaming.net 이다.

오명훈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은 "인터넷 사용자 수가 향후 약 6000만 명에서 8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게임시장의 규모도 앞으로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러시아 게임업체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대해 발 빠른 대응을 보이는 가운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의 전략적 프로젝트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