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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미국 등 8개국의 BSE (일명 광우병) 위험 지위 조정 발표

농식품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81차 OIE 총회에서 OIE가 5월 29일 미국 등 6개국의 BSE 지위를 '위험 통제국(controlled risk)'에서 '위험 무시국(negligible riks)'으로, 불가리아 및 코스타리카 2개국은 '위험 미결정국'에서 '위험 통제국'으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BSE 지위변경 건은 5월 28일 논의되어 우리나라(중국대만 지지발언), EU, 중국이 의사발언을 하였으며, 우리나라(기권)를 제외한 모든 참가국이 OIE 과학위원회의 BSE 지위변경 관련 승인 결의안을 수용하여 원안대로 통과됐다.

BSE 지위 변경 국가
◇ 위험무시국(6개국) : 미국, 일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 위험통제국(2개국) :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OIE 사무국은 5월 29일 오후 13:00(한국시간 20:00경) OIE의 BSE 지위 등급 결정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우리 대표단(수석대표 :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은 OIE 총회의 BSE 지위변경 평가와 관련하여, 현재 OIE는 평가관련 자료를 회원국간 직접 접촉을 통해 입수토록 하고 있으나 향후 OIE가 신청국가의 관련자료를 직접 제공해 줄 것을 제의했다.

또한 신청국가의 BSE 위험관리 조치 평가 시 회원국마다 BSE 발생 유무에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 타 회원국의 조치와 비교하기 보다는 해당국가의 조치를 평가하여야 함을 언급했다. 이와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9일 OIE의 잠정 평가보고서에 대한 공식의견서를 OIE 사무국에 사전에 제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미국의 BSE '위험무시국'으로의 지위 변경 결정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합의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송고. 성남벤처넷 지식포털 www.snventu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