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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아미노로직스, D-세린 임가공 계약 체결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미노로직스(대표 윤훈열)가 비천연 아미노산 양산기술을 적용한 D-세린에 대한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7월 12일 국내의 한 정밀화학회사와 D-세린 대량생산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기술인 ARCA를 이용한 비천연 아미노산 양산기술(셔틀시스템)을 적용하여 본격적인 D-세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번 임가공 계약을 통해 ㈜아미노로직스는 1차로 D-세린 15톤 생산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세계 비천연 아미노산 시장을 선도할 2~3개 품목을 뒤이어 ARCA기술을 이용하여 생산할 예정이다.

아미노로직스는 스위스 생명공학업체 B사의 D-시스테인 발주에 따른 D-시스테인 수백kg 생산을 지난 7월 7일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로, 맛, 영양, 생리, 생활에 관계되는 필수 물질로, 생명체 내 존재 여부에따라 천연 아미노산과 비천연 아미노산으로 나뉜다. 자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천연 아미노산 20여종은 대부분 산업적 생산단가가 낮고, 나머지 비천연아미노산은 라세믹 (racemic) 혼합물을 분리하여야 되므로 상대적으로 생산단가 및 산업적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미노로직스가 가격 파괴를 통하여 비천연 아미노산들을 세계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그 동안 일본 등 기술 선진국 등에서 주도해온 비천연 아미노산의 세계시장의 판도가 급격하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