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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뉴스

프로피에너지, 제조설비 비가동시간 에너지까지 잡는다

PROFIenergy, 공장 제조 시스템에서의 에너지절감 자동화 방안

 

지난 2009년 한국프로피버스협회(www.profibus.co.kr 협회장 차영식)와 아이씨엔(www.icnweb.co.kr)은 ‘프로피넷/프로피버스 워크샵’을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요그 프라이탁 PNO 회장은 프로피넷에 기반한 프로피에너지(PROFIenergy)를 발표했다. 이후 1년이 지난 2010년 현재, 프로피에너지를 채용한 첫번째 산업용 네트워크 제품이 출시됐다.

 

그림. 피닉스 컨택트의 GHS 12G/8 Gigabit Modular 이더넷 스위치

PROFIBUS 및 PROFINET 유저 기구(PNO) 실무 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PROFIenergy 에너지 절감 프로파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귄터 라드콜(Gunter Radkohl) 지멘스 PROFInet 테크놀로지 마케팅 부장은 “프로피에너지(PROFIenergy)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PNO는 [현재의 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쉽게 통합될 수 있는 기술만이 성공하고, 실용화될 것이다]는 명확한 원칙을 따른다.”고 당시의 원칙을 전했다. 지멘스 및 피닉스컨택트를 비롯하여 ABB, P+F와 같은 자동화업체들이 프로피에너지 개발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제 프로피에너지 프로파일이 지난 상반기에 발표되었으며, 프로피에너지를 채용한 첫 제품도 이미 시장에 출시되었다.


프로피에너지는 PROFINET에 기반을 둔 벤더 중립적인 데이터 인터페이스이며, 이를 사용하면 유휴시간(Idle Time)중에 중앙제어 시스템에 의해 디바이스들을 정지시킬 수 있다. 프로피에너지를 사용하면, 설비의 하위부문 또는 개별 컴포넌트들은 외부 하드웨어의 도움 없이도 뛰어난 선별적 방법으로 자동 전원 차단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는 안전 관련 부분을 포함한 다른 자동화 컴포넌트들이 방해 받지 않고 계속 작동하는 동안 설비의 모든 부문 또는 개별 장치들이 선별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멘스, 피닉스컨택트 첫 제품 출시

 

ProfiEnergy를 지원하는 첫 제품은 지멘스와 피닉스컨택트가 출시했다. 피닉스컨택트는 GHS 12G/8 모듈형 기가비트 스위치에 프로피에너지 프로파일을 탑재했다. 향후 디바이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프로피에너지 준수하는 프로피넷 포트폴리오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림. 지멘스의 Simatic ET 200S High Feature 분산 I/O 시스템


지멘스는 다운로드 가능한 펑션 블록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이 손쉽게 Simatic CPU나 PC기반 솔루션에서 프로피에너지 펑션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멘스는 또한 I/O 모듈에서도 프로피에너지를 적용할 예정이며, ET200S 시스템에서 프로파일을 탑재했다. 여기에서 전원 모듈은 Simatic ET 200S High Feature I/O 시스템의 개별 입출력을 차단하며 전원 공급 장치에 연결된 부하를 끊어줌으로써 플랜트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 루캄프(Uwe Ruttkamp) 지멘스 Simatic 담당 디렉터는 “프로피에너지 기술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존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우리의 ‘GREEN’ 포트 폴리오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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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와 피닉스컨택트는 또한 ‘호랑이(TIGER - 2010년은 경인년 호랑이해이다)’로 명명된 새로운 프로피넷 TPS-1 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는 모션 컨트롤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피넷 RT 및 IRT 스펙을 따르는 통합 싱글 칩 ASIC으로 로우 엔드 컴팩트 디바이스와 드라이브를 위한 제품이다.


보커 비벨하우젠(Volker Bibelhausen) 피닉스컨택트 오토메이션BU 디렉터는 “타이거 칩(TIGER chip)은 작고 심플한 필드 디바이스들을 가격성능적으로 프로피넷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