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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뉴스

LS그룹, “원자력 케이블 납품비리 JS전선 정리할 것”

LS그룹이 원자력 발전소 케이블 납품비리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하여, 결국 JS전선을 정리키로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구자열 회장은 "국민과 정부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속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밝힌 있다.

JS
전선은 "선박, 해양용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JS 전선의) 모든 국내 사업부문의 영업을 중단한다" 밝혔다. 또한 "기존 수주분에 대한 계약은 이행을 완료하고, 납품 완료 자산 유동화를 통해 채권자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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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JS전선 정리 과정에서 소액주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 주식 전량을 공개 매수하고 상장 폐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69.9% 제외한 3422455(30.1%)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하게 된다.

그룹은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를 야기한 JS전선의 위법 행위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이상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LS그룹은 1,000억원의 원전 안전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키로 했다. 원전 연구지원금은 원전 안전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원전 평가·검증 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 인력 양성과 설비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