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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벤처넷 지식포털

넥슨 해킹사건 마무리.. 서민 대표 불구속 입건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메이플스토리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됨으로써 넥슨 해킹 사건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넥슨 해킹 사건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서민 대표를 포함하여, 안모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정모 정보보안팀장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번 사건을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넥슨이 정보통신망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서민 대표에 소환을 통보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08년 6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ㆍ관리적 의무를 위반한 회사에 대한 처벌을 기존 과태료 부과 수준에서 형사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조항을 신설해 처벌을 크게 강화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넥슨은 이 회사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이 게임 이용자 약 1300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해 전체 회원 1800만 가운데 1320만 명의 게임이용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넥슨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서민 대표를 소환 수사해왔다.

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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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seam@아이씨엔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