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국제표준으로 세계시장을 선도 [아이씨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충북 청주에서 5월 13(월) 부터 5월 15(수)까지 향균성능, 미생물 위해성 평가 및 중금속 분석방법 등 새로운 화장품 평가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화장품에 대한 국제 표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5.3～5.26)'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국제표준화 논의 자리로 화장품 선진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을 비롯하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화장품 국제표준화(ISO TC 217) 회의는 2003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국내외 업체간에 화장품 평가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외에도, 국내 업계가 전반적으로 화장품 국제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16조 6천억 원(국산과 수입 비중, 58:42)으로, 최근 세계 속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산 화장품 수출도 연평균 26.4%씩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중국, 일본, 홍콩 등 124개국에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주력제품을 중심으로 9억 7천 7백만 달러를 수출하여, 지난 2007년 3억 4백만 달러에 비해 5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