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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및 이벤트

[2014 대만전자산업전] ITRI 중심으로 대만 사물인터넷(IoT) 연구실적 과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14 대만 국제 전자산업전(TAITRONICS 2014)’은 아시아지역 전자부품 소싱 플랫폼으로써 작동한다. 대만 자체의 전자 소비재 대기업이 부재하기 때문에, 한국, 일본, 중국본토에 비해 뒤쳐지는 듯도 하다. 그러나, 대만은 지역적인 특징을 적극 활용하여 중국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자부품 B2B 시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전시회 현지 취재를 통해 ‘2014 대만전자전’에 특별관으로 구성된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알아본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겁다. 타이완도 비영리 연구 조직인 ‘산업기술 연구소(ITRI: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IoT)에 대해서도 연구 개발의 결과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들은 기술에 유익한 디자인을 추가함으로써 혁신을 보여주고 하이테크 전자공학에 문화 창조의 미학을 결합하고자 노력한다. 이를통해, 기술 개발로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 번 TAITRONICS 2014에서 조직위원회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전시관인 다이나믹씨티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는데, 타이완 전자 업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거래 기회를 증가시키며, 기업간 결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기술, 생산, 판매 및 자금 협력 기회를 찾고 있는 모든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하였다. TAITRONICS 2014에서 준비한 두 이벤트의 첫 번째는, IoT 사업 기회 마케팅 이벤트(2014년 10월 7일)이고, 두 번째 이벤트는, 다이나믹 그린 시티 포럼(2014년 10월 9)이었다.

타이페이 TAITRONICS 2014 전시회의 쌍방향 혁신관인 Dynamic City 전시관을 중심으로 둘러 보았다.

2014 대만전자전 Dynamic City 전시관

다이나믹씨티 IoT관은 Bureau of Foreign Trade, MOEA, TEEMA를 주축으로, 사물 인터넷을 수립케 하는 타이완 전자 및 통신 회사 제품의 장점을 통합해 “TAITRONICS 2014”로 묶고자 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홈, 그린 클라우드 교실,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자인, 360도 주변 이미지 운전 보조 시스템,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피트니스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IoT관은 타이완의 톱 8 기술 분야의 2014 맵을 제시하고, 6개의 IOT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맵은 또한 타이완 전자 제품 제조업체 가치사슬의 이미지에 대한 뚜렷한 모습을 제공해서 관람자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1. 스마트홈

Brainchild Electronic사 IP 캠 및 스마트 도어 잠금 장치를 통합한 홈 보안 솔루션

첫 번째 소개된 회사는 Brainchild Electronic사로 IP 캠 및 스마트 도어 잠금 장치를 통합한 홈 보안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었다. 이 솔루션은 IP 캠 비디오와 양방향 오디오 통신을 통해 가정에서나 원격으로 키 없이 도어 잠금 및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었는데, 방문자나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에 ekey를 전송해 주고, 강제로 열릴 경우 알람을 울리고 경계 메시지를 설정된 모바일 장치로 전송해 준다. 사용하는 통신 프로토콜은 BLE(Bluetooth Low Energy), Zigbee, 와이파이 등이다.

Ace Victory Energy사는 블루투스와 LED 조명을 조합해 일-대-다 조합의 조명과 음악용 세계 최초의 “서명 전구(signing bulb)”를 선보였다. AVE는 블루투스를 통해 많은 LED 제품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장치를 새로 발명했고, 이러한 LED 조명 제품이 동시에 조명을 하고 음악을 듣는데 사용된다. 샤워할 때 스마트폰 없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와 LED 조명을 결합한 일-대-다 조합의 조명과 음악용 세계 최초의 서명 전구(signing bulb)

2. 그린 클라우드 교실

스마트 홈은 HABOOK Information Technology사의 TEAM 모델을 구현한 교실, TMSC (TEAM Model Smarter Classroom)에 연결될 수 있는데, TEAM 모델은 전자 교육, 전자 평가, 전자 진단 및 전자 교정의 4개의 서브 시스템을 포함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그린 교실에 입장(등교?)하여 공부할 수 있고, 선생님은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통해 비디오, 그림 등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교보재는 학습을 좀 더 참여형으로 바꾸고 방과후 복습을 쉽게 해주며, 부모들이 진도를 체크하기 쉽게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의 수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HABOOK Information Technology사의 TEAM 모델을 구현한 교실

3. 스마트 헬스케어

OSTAR MEDITECH사는 스펙트럼 혈압 체크 솔루션 P2를 선보였는데, P2는 USB, 2.4G 무선전송, 와이파이 무선전송, GSM 무선전송의 4가지 클라우드 연결 솔루션을 이용해서 각 테스트의 심장 잡음해석, 혈압, 맥박 등의 결과를 클라우드 연결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3개의 SI 해석 판독, I1 / I2 / I3을 판독하면서 바로 심장 건강이 밝혀지고, 이 또한 클라우드로 전송되는데, 특히 자동 교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주기적인 교정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 솔루션은 특히 미주 지역 프레스와 바이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는데, 테스트 결과의 클라우드 저장, 가족 주치의의 데이터 베이스 액세스 및 케어, 자동 교정 기능 등 서구의 헬스케어 환경과 이에 대한 관심이 이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게 한 것 같았다.

이 시스템은 대만 국립 혁신상 뿐만 아니라, 국제 의료 전시회 최고 제품상 및 기타 상을 수상했는데, 3SI 심장 스펙트럼 기능, 자동 자가진단 및 자동 교정기능 등의 특허도 취득했다.

OSTAR MEDITECH사 스펙트럼 혈압 체크 솔루션 P2

이 밖에도, OSTAR사의 Smart Cloud Vital Signs Monitor System, 타이완 바이오포닉사의 적외선을 이용한 Non-Invasive Glucose Monitor, 손목 시계형 Wearable Hart Ray/ Pulse Oximetry Sensor 등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이 대거 선보였다.

 

인터뷰:
ITRI의 IEK 센터 Dr. Su 매니저

ITRI의 IEK 센터 Dr. Su 매니저

IoT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타이완의 비영리 연구 조직인 ITRI의 IEK(Industrial Economics and Knowledge) Center 제너럴 매니저 Dr. Su는 다이나믹씨티를 소개하며, “IoT의 미래에 대해서, 빅데이터 관리를 통해 헬스케어와 매뉴팩처링을 아우르는 IoS (Internet of Service), IoM (Internet of Mind)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씨엔 오상원 기자 chris@icnweb.co.kr